질  문:  성체조배를 하느라고 앉아 있으면 늘상 졸립거나  분심속에

            떨어지기가 일쑤인데 그래도 기도하는 의미가 있습니까?



  : !!! 초대교회에서 미사를 봉헌하면서 그 자리에 참석 못한 병자들을

        위하여 성체를 따로 모셔 두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성당의 감실에

      성체를 모셔두게 된 시작입니다. 성체조배란 이렇게 성당 안에 모셔

      성체앞에서 홀로 기도하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성체란 온전히 살아계신 예수님의 몸입니다. 그 예수님은 밤낮으

      혼자 외로이 텅빈 성당안에서 신자들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  예수님에게

      때때로 우리가 들려서 기도하는 것을 그분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기도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지요.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냥 예수님을 느끼고 예수님 앞에 있다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 곁에 있으면 그냥 편안한 것과 마찬가

      지지요.  복잡한 세상을 떠나 한적한 장소에서 예수님 앞에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 삶에 큰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계획을 세워서 일정한 시간에, 또 묵상자료를 준비하고 그에 맞는

      내용으로 예수님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게 한다면 더욱 더 좋겠습니다.


                                                                   - 마산교구  편집부-